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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박성근 "어설픈 사기꾼+부성애, 즐겁고 행복했다" 종영소감

배우 박성근이 '사생활' 종영 소감을 전했다. JTBC '사생활'이 26일 종영한 가운데, 박성근은 극중 생활형 사기꾼이자 자칭 다큐 배우인 차현태 역으로 또 한번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 박성근은 소속사를 통해 “매번 작품 속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지만 이번처럼 전작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기회는 흔치 않다. 차현태는 지나치게 해맑은 심성으로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하는 어설픈 사기꾼이지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따뜻하고 애틋한 부성애를 지닌 사람이다. 그래서 차현태로 살았던 6개월이라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어 "시청률이라는 단순한 숫자를 떠나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지금 지구 반대편에서 내가 출연한 작품을 보며 웃고 울고할 사람들을 생각하면 짜릿하다"며 "비록 종영했지만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사생활’을 보고 차현태를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성근은 "지금은 차기작인 영화 ‘강릉’을 촬영 중이다. 투박하지만 정의로운 수사팀장 조방현 역을 연기한다. 강원도 사투리를 쓰는 매력적인 사나이의 모습, 또 한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근은 지난 달 종영한 드라마 ‘비밀의 숲2’ 최애 캐릭터인 강원철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으며, ‘사생활’을 통해 완벽한 변신을 해내며 연기 인생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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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서현 "차주은으로 살았던 6개월 영광" 종영소감

'사생활' 서현이 각별한 애정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6일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이 16회를 끝으로 종영을 맞았다. 극 중 서현은 사기 DNA를 물려받은 경력 29년 차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 역을 맡아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전개를 이끌었다. 휘몰아치는 사건 속에서도 서현은 자신만의 중심을 전혀 잃지 않았고,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면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가진 역량을 아낌없이 뽐냈다. 극 초반 한 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는 강렬한 비주얼로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고, 다큐에 참여하는 생활형 사기꾼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해 이야기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조였다. 섬세한 감성 연기도 빛났다. 사랑하는 남편을 잃었을 땐 쉴 틈 없이 눈물을 쏟아냈지만, 이후 남편이 당한 사고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거침없이 적진으로 달려드는 면모는 서현의 새로운 얼굴을 확인하기 충분했다. 서현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약 6개월 동안 차주은으로 살아왔는데,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아직까지도 실감 나지 않는다"며 "좋은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제 인생에 있어 굉장히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어 "'사생활'과 함께한 모든 순간들이 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며 "그동안 '사생활'과 차주은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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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종영 D-DAY…서현, 마지막까지 예쁨주의보 발령

'사생활' 서현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든다. 오늘(26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JTBC 수목극 '사생활' 서현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사기 DNA를 물려받은 경력 29년 차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서현. 평소 '청순의 대명사'로 알려진 만큼, 서현이 그려내는 생활형 사기꾼은 어떤 모습일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서현은 기대에 부응하듯,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어떤 상황에 놓이면 주은이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였을까'라는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배우로서의 강점 중 하나인 섬세한 감정 연기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평범한 대학생을 꿈꾸던 소녀에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거짓이 난무하는 다큐의 세계에 입성한 사기꾼까지, 간극이 큰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한층 더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사랑에 빠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히더니 남편 고경표(정환)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캐릭터를 빈틈 없이 소화한 서현은 주연의 무게감을 이겨냈다.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서현의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에게 녹아든 서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극 중 현실감 넘치는 다큐로 만들기 위해 변장의 귀재로 거듭난 만큼, 공개된 스틸에서도 의사, 패스트푸드 아르바이트생 등 각 역할에 맞는 표정과 말투, 제스처를 갖춘 서현 표 멀티풀 부캐 퍼레이드를 만날 수 있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서현의 비주얼과 반전 매력은 시선을 너머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깊은 눈빛에서는 서현만의 시크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가 하면, 햇살 같은 미소와 유쾌한 에너지로 비타민 같은 매력을 발산해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나무엑터스 2020.11.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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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고경표-서현-김효진의 연기변신 보는 맛

감칠맛 나는 배우들의 열연이 JTBC 수목극 '사생활'의 보는 맛을 높이고 있다. 코로나19라는 비상사태 속에서도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던 팀인 만큼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뿜어져 나온다. 지난달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사생활'. 의도치 않게 국가의 사생활에 개입하게 된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는 과정이 촘촘하게 그려지고 있다. 초반엔 돈벌이 수단으로 사기를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면, 후반부로 넘어서면서부터 '킹메이커(대통령)'를 만들기 위한 신경전으로 한층 쫄깃한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배우 고경표는 전역 후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사생활'을 택했다. 극 중 이정환의 본 캐릭터는 대기업 직원이고 부캐릭터는 흥신소 직원이다. 진짜 정체는 '스파이'.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일을 수행하는데, 각 인물들과 얽히고설킨 과정이 흥미롭다. 무엇보다 남성미를 장착한 고경표의 액션 연기는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장르물도 거뜬하게 소화할 수 있는 주연 배우로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바른생활 소녀'란 수식어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연예계 대표 바른 이미지를 상징했던 서현이 사기꾼으로 변신했다. 사람을 매료시키는 비주얼과 능숙한 변장술, 화려한 언변까지 자랑하는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으로 분했다. 얼마나 다른 이미지일까, 서현이 과연 이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던 것도 잠시, 타고난 사기꾼의 피를 자랑하는 차주은답게 뻔뻔하고 대범한 모습으로 수놓았다. 틀 안에 갇힌 이미지에서 벗어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2010) 이후 안방극장에 10년 만에 복귀한 김효진은 공백이 무색할 만큼 정복기 캐릭터와 '착붙'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매혹적인 매력을 갖춘 만능 사기꾼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사가 재밌고 인물 자체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줘 이 작품에 끌렸다는 김효진. 매력 발산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화려한 패션, 능수능란한 표정 및 심리 변화가 시너지를 발휘 중이다. 이제 '사생활'은 종영까지 3회가 남았다. 최 회장의 비밀장부와 관련된 진실을 밝히고 장의돈(권혁장) 의원을 킹으로 만들어야 하는 미션이 남은 상황. 고경표와 서현에겐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있고, 김효진과 김영민(김재욱)의 갈등도 한층 더 격해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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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사생활' OST 마지막 주자…감미로운 목소리 '귀호강'

가수 김재중이 ‘사생활’ OST 마지막 주자로 합류, 막강 라인업에 정점을 찍었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여전히 레전드로 불리고 있는 김재중은 최근 다시 활발한 활동을 예고,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에 JTBC ‘사생활’ OST 참여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풀하면서도 감미로운 김재중의 목소리가 담긴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것들’은 '사생활'에서 차주은(서현)과 이정환(고경표)이 다큐로 나간 거래 현장에서 만났을 때 삽입된 곡이다. 짧게 흘러나왔지만, 귀썰미 좋은 시청자들은 단숨에 그의 목소리를 알아챘고, 음원으로 공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28일 오후 6시 공개된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것들’은 서로 속고 속이는 세상 속에서도 우리가 잊지 않고 마주해야 할 진실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곡이다. 생활형 사기꾼 주은과 스파이 정환 역시 거짓으로 뒤덮인 삶을 살고 있지만, 이들 또한 ‘진실’을 좇는 중이다. ‘사생활’이 전하고자 하는 통찰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노래에 담긴 셈이다. 더불어 이 곡의 감상 포인트는 레트로 신스 베이스를 강조한 대중적인 사운드와 귀를 사로잡는 김재중의 드라마틱한 보컬의 조화다. 김재중은 공개되는 음원마다 캐릭터와 스토리에 찰떡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사생활’에 강렬한 마지막을 장식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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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X이학주, 훈훈 투샷으로 '사생활' 본방사수 독려 "오늘도"

가수 겸 배우 서현이 '사생활'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서현은 22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사생활' Day. 차주은과 김명현. 오늘 밤 9시 30분 JTBC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현은 JTBC '사생활' 촬영장에서 이학주와 함께한 모습. 밝은 미소로 본방사수를 독려하며 훈훈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극 중 서현은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 역, 이학주는 강력팀 형사 김명현 역으로 출연 중이다. 한편, JTBC '사생활'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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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사생활' OST 두번째 주자

원조 음색 여신 양파가 JTBC 수목극 ‘사생활’의 두 번째 OST에 참여했다. 초고속 전개와 반전 ‘통수’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생활’. 속고 속이는 치열한 사기 대결 속에서도 인물 별로 촘촘하게 설정되어 있는 서사에 매료된 시청자들이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서현)의 꾼 인생사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양파가 지원군으로 나섰다. 14일 오후 6시에 공개된 ‘보통의 꿈’은 본래의 모습을 감추고 ‘멀티플 부캐’로 살아가는 주은이 꿈꾸는 평범함을 그려낸 곡이다. 사기꾼 부모 사이에서 모태 사기꾼으로 태어나 일생을 거짓 ‘다큐’로 살아온 주은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평범한 일상을 갈망하는 내용을 담았다. 일상이 거짓과 사기로 물든 주은의 감성을 녹여낸 ‘보통의 꿈’은 극 중 인물의 진솔한 감정을 조곤조곤 말해주듯이 흘러간다. 원조 음색 여신 양파의 독보적인 보이스와 세밀한 기교를 통해 풍성해진 멜로디로 시청자들이 주은의 감정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사생활’ OST답게 참여하는 제작진 또한 ‘사기캐’를 자랑한다. 이태원 클라쓰 ‘돌덩이’, 나의 아저씨 ‘어른’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공감을 전하며 OST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프로듀서 박성일과 작사가 이치훈이 참여했다. 최강 조합으로 뭉친 이들이 만들어낸 ‘보통의 꿈’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서사에 한 층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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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어머니→아이돌팬"…'사생활' 서현 부캐 변장술 퍼레이드

신바람 난 서현이다.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에서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으로 분한 서현의 멀티플 부캐 퍼레이드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현은 아르바이트생, 비행기장, 녹색 어머니, 아이돌 팬 등, 단순히 가발과 의상 교체를 넘어서 역할에 맞는 제스처, 말투, 표정까지 선보이며 변장의 귀재로 성장한 프로 ‘꾼’의 모습을 뽐냈다. 주은이 이렇게 다채로운 부캐를 가지게 된 배경에는 아픈 사연이 있다. 시작은 아빠 차현태(박성근)가 상위 1% 프로 사기꾼 정복기(김효진)에게 ‘다큐 소재’로 이용당하여 수감 생활을 하게 되면서부터다. 주은의 대학 합격 소식을 듣고 못마땅해 하던 엄마 김미숙(송선미)과는 달리, “축하 선물로 뭐 갖고 싶어?”라며 진심으로 딸의 미래를 응원해준 다정한 아빠 현태였기에 주은은 이 모든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현태가 마취당한 다큐의 설계자 복기에게 통쾌한 복수를 해야만 했다. 주은은 복기를 만나기 위해 꾼들의 전쟁에 입성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현태와 미숙과 함께 가족 사업으로 다큐를 찍긴 했지만, 아직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주은이 찾아간 사람은 한손(태원석)이었다. 복기를 잡을 수 있도록 ‘연기 지도’를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사기 멘토 한손의 다큐 수업으로 변장술과 연기력을 습득했다. 그 결과 지난 7일 방영된 첫 회에서 화려한 ‘멀티플 부캐’를 탄생시켰다.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제작진은 11일 고화질 스틸컷을 모두 방출했다. 아르바이트생, 녹색 어머니, 아이돌 극성팬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캐릭터 뿐만 아니라 비행기장, 택시 기사, 박사 등 소화하기 어려운 직업마저 찰떡 소화해내는 주은이었다. 제작진은 “서현은 다양한 부캐를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분석해왔다. 부캐가 달라질 때마다 달라지는 그녀의 표정과 태도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은은 아빠의 복수를 위해 본격적으로 사기의 세계에 입성했다. 타고난 신뢰도 갑 비주얼에 변장술을 갖추며 ‘멀티플 부캐’를 장착했다. 복수 실패와 수감 생활, 여기에 사기 결혼까지 당하면서, 독기가 바짝 오른 주은이 꾼들의 전쟁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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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사생활' 본방사수 부르는 상큼 매력 "알바생 차주은이야"

배우 서현이 '사생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서현은 8일 자신의 SNS에 "안녕, 알바생 차이야.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 수목 밤 9시 30분 방송"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7일 첫 방송된 JTBC '사생활'에서 차주은(서현 분)의 사기 코스프레 일대기에 등장했던 모습. 빨간색 모자와 앞치마를 착용,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 서현은 청순하면서도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주은이 너무 예쁘다", "오늘도 기대할게요",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현은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에서 취미는 변장, 특기는 사기인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 역으로 출연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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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고경표-서현, '판교 신혼부부' 꿀케미로 수목킹 노린다[종합]

생활형 사기꾼 '판교 신혼부부'가 뜬다. 7일 오후 2시 JTBC 새 수목극 '사생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남건 감독, 배우 고경표, 서현, 김효진, 김영민, 태원석이 참석했다. '사생활'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다. 남건 감독은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스릴러, 멜로, 코미디, 케이퍼 스타일의 범죄 이야기까지 여러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 폭넓은 연령대에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가의 사생활이란 국가의 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 사적으로 이익을 얻기 위해 나쁜 일을 하는 사람들을 표현한다. 그런 인물들이 우리 사생활에서 멀리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이 국가적인 일과 관계가 되어 있어 국가적 사생활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촬영 중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남건 감독은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인 비상사태 때문에 촬영을 한 달 정도 쉰 적이 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 기다려준 시청자분들 역시 힘들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스태프들이나 연기자들이 건강상 염려를 줄이는 방향으로 갔다. 기다려준 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자괴감을 느낄 정도로 배우들이 너무 연기를 잘한다"고 자신했다. 뻔뻔함과 대담함을 갖춘 스파이 고경표(이정환), 사람을 매료시키는 비주얼과 능숙한 변장술, 화려한 언변까지 장착한 생활형 사기꾼 서현(차주은), 사기와 사업 모두 상위 1%를 달성한 프로 사기꾼 김효진(정복기), 큰 그림을 설계하는 사기 야망남 김영민(김재욱)까지 어마 무시한 스킬을 장착한 사기 캐릭터들이 꾼들의 전쟁에서 활개 친다. 고경표는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사생활'을 택했다. "이렇게 전역 후 인사를 드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 저를 기다려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공백 없이 좋은 모습으로 꽉 채우고 싶다. 일상에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서현 씨가 이끌어가는 서사가 재밌었다. 얽히고설킨 과정 역시 몰입도 있게 다가왔다. 잘 담아내면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본캐는 대기업 직원이고, 부캐는 흥신소 직원이다.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일을 수행한다. 많은 난관이 생기는데 그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서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한다. 극 중심을 이끌어나가는 생활형 사기꾼이다. "개성 강하고 매력 넘쳐 끌렸다. 좋은 분들과 함께해 영광스럽다"고 운을 떼면서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차주은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라서 어떻게 표현할지 설렘이 컸다. 주은이가 가진 성격들을 표현하기 위해 외적인 것에서 찾기보다는 제 안에 가진 것들 중에서 찾았다. 주은이와 비슷한 뻔뻔함이나 거친 모습을 많이 끌어내서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고경표와 서현은 방송 시작 전부터 '판교 신혼부부'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그만큼 투 샷이 신혼부부 포스를 풍기며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기 때문. 이와 관련, 고경표는 "둘이 붙어 있을 때 느낌 그대로를 드라마에서 느껴줬으면 좋겠다. 작품을 대할 때 정말 진중한 사람이다. 많은 고민과 노력, 실천을 겸비하고 있다. 현장에서 힘든 내색 없이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로서 멋지고 본받을 점이 많다.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서현은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많이 배려해줘서 고맙다. 그래서 더 편하게 주은이로서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 너무 고맙다"고 인사했다. 김효진은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감회가 남달랐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대본을 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서사가 너무 재밌었고 인물 자체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줘 매력적이었다.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 제가 부족한 게 있어도 주변에서 잘 이끌어주셔서 정복기를 잘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파트너 김영민에 대해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해도 잘 받아줘서 믿고 연기하고 있다. 너무 잘생기지 않았나"라고 애정을 표했다. '사랑의 불시착' '부부의 세계'까지 '흥행 엔진'을 단 김영민은 '사생활'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나쁜 놈들 중 나쁜 놈이다. 무게감을 가지고 연기하고 있는데 상대에 따라 행동이 정말 다르다. 그 점에 집중해 연기하고 있다"고 했다. 목표 시청률은 10%. 점점 커지고 복잡해지는 사생활 속 피어난 사랑, 복잡한 서사 속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반전, 몰입도 높은 속도감이 장점이라고 강조한 '사생활'은 오늘(7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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